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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척! 하기 딱 좋은 공연 이야기
궁금한 공연 지식을 귀에 쏙~들어오게 풀어냈다. 가족,연인,친구와 공연장에 갈 때 미리 읽어두면 훨씬 더 많은 즐길 거리가 눈에 들어올 것이다. -연출가 박칼린
저자
정성진
출판
프리뷰
출판일
2021.06.21

 

피켓팅은 <피 터지는 티켓 예매>의 약자로서 특히 2019년 방영되기 시작한 '미스트롯'과 그 뒤를 이은 '미스터트롯'의 인기로 전국 투어 콘서트의 티켓이 빠른 시간 안에 전석 매진되었습니다. 인기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 티켓 역시 5~10분 사이에 매진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뮤지컬 티켓도 출연 배우에 따라 순식간에 표가 매진되며, 접속량이 폭증하여 티켓 예매처의 서버가 다운되는 일이 비일비재하여 예매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트로트 열풍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티켓 예매에 아이돌 팬클럽 외에 어른들까지 가담하게 되었습니다. 빛의 속도로 광클릭을 해도 성공하기 어렵다고 하는 것이 피켓팅입니다.
예를 들어 회사 노트북 등으로 티켓 예매를 할 시 보안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어서 속도가 느리고, 업무 관련 프로그램이 여러 개 띄워져 있고, 예매처 사이트에 로그인도 제대로 안 되는 상황이 생긴다면 피켓팅을 통과할 수가 없습니다.

실제로 저 역시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 공연 관람이 취미가 되면서, 싸이, 장범준, 에픽하이 등 국내 가수 공연, 마룬파이브, 케이티 페리, 노엘 갤러거 등의 내한 가수 공연, 마술사 최현우 공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포함한 유벤투스 VS K-리그 올스타 축구경기, 우루과이 VS 대한민국 친선경기 등 다양한 공연 및 콘서트, 스포츠 경기를 위해 피켓팅을 실제 해보았습니다. 또한, 효도를 위해 나훈아의 청춘 어게인 콘서트 2매 예매를 성공하여 부모님에게 나훈아를 실제로 보실 수 있도록 노력한 적이 있습니다.

항상 이러한 공연에 다녀올 때 느끼는 것이 맨 앞자리는 도대체 어떻게 얻느냐라는 것입니다. 저 역시도 다년간의 피켓팅 노하우로 5열 이내까지는 확보를 잘하고 있으나 맨 앞 줄은 정말로 얻기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이선좌'라는 이미 선택된 좌석입니다라는 메시지만 주야장천 뜨기에 애초부터 상대적으로 뒷자리로 예매를 시도하는 것이 제 노하우입니다. 피켓팅이 발생하는 것이 당연히 공연 업계에는 좋다고 생각하나, 저자께서도 말씀하셨던 매크로 문제가 우선 매우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예매가 20시에 오픈하는데 20시에 딱 눌러도 좋은 자리는 이미 다 나가고 없습니다. 이러한 자리는 황금손이 가져가기도 하지만 거의 다 매크로라는 불법 프로그램이 자리를 잡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블로그, 트위터 등에는 예매 대행 등으로 일정 비용을 제공하고 반드시 1열을 잡아준다는 홍보글이 다수 있는 상태입니다. 그 외, 티켓베이 등에 암표 등이 실제로 팔리면서 실제 공연을 보고 싶은 사람은 추가금을 내고 표를 구하게 되는 상황입니다. 워너원이라는 프로젝트 그룹의 해체 전 마지막 콘서트의 표는 200만 원까지도 팔린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되팔이 방식은 공연사에는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기에 여러 장치를 해놓고 있지만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우회를 하고 있습니다.

그 외, 티켓 판매 대행 플랫폼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연 기획사가 공연장 예약 시스템으로 예약을 받으면 대행 플랫폼에 제공하는 최대 20% 수수료를 일부 절약할 수 있으나, 현실적으로 이러한 시스템을 운영하기 어렵기에 대행 플랫폼을 활용합니다. 대행 플랫폼 업체를 통해 보통 관객들이 예약을 하고 정보를 얻기에 현실적으로도 플랫폼 활용은 필수입니다. 이러한 비용은 공연에 투자할 수 있는 비용 감소를 동반하기에 플랫폼 간의 경쟁으로 수수료를 좀 더 줄이고, 실제 공연에 투자할 수 있는 비용이 증가하면 공연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으로 나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2차 재판매 업체 - 미국 1위 스텁허브 / 한국 1위 티켓베이 ]
스텁허브(StubHub)와 티켓베이(TicketBay)는 각각 미국과 한국의 대표적인 티켓 중개 플랫폼입니다.
스텁허브는 2000년에 설립된 미국의 온라인 티켓 거래 플랫폼으로, 사용자들이 스포츠, 콘서트, 시어터 등 다양한 이벤트의 티켓을 안전하게 사고팔 수 있도록 중개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스텁허브는 티켓의 불법 거래를 방지하고, 거래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판매자를 엄격하게 심사하며, 티켓이 진짜인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칩니다. 또한, 구매자가 티켓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팬프로텍트 보장서' 서비스를 제공하여 거래의 안전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한편, 티켓베이는 2015년에 설립된 한국의 티켓 중개 플랫폼입니다. 티켓베이는 주로 콘서트나 뮤지컬 등의 문화행사 티켓을 거래하는데, 사용자들이 원하는 이벤트의 티켓을 쉽고 빠르게 구매하거나 판매할 수 있도록 중개합니다. 티켓베이는 티켓의 진위여부를 확인하고, 티켓 거래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판매자를 심사하는 절차를 거치며, 티켓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보호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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