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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로 생각하라
디지털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기업은 무엇이 다른가? 미국과 한국의 교수들이 전하는 디지털 전환의 9가지 법칙 코로나19가 가져온 ‘사회적 단절’로 모든 인류가 디지털 기술에 적응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 원격의료, 화상회의, 비대면 서비스 등 전 사회적인 디지털화 흐름은 우리의 일상을 바꾸어놓은 지 오래다. 아마존이나 구글처럼 디지털을 입에 물고 태어난 기업들은 기존의 산업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그렇다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은 모두에게 필요한 약일까? 디지털과 무관한 전통적 기업이라면? 데이터와 기술을 갖추고도 디지털화에 고전하는 대기업이라면? 조직에 속하지 않은 자영업자와 개인이라면? 경영전략, 마케팅, 호텔경영학이라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연구해온 저자들은 경영환경의 변화와 함께, 조직과 마케팅,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통합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흥미로운 국내외 사례와 현실적인 솔루션에 기반한 ‘디지털 전환의 9가지 법칙’은 기업의 경영자, 구성원, 자영업자는 물론, 예비 창업자와 커리어를 고민 중인 사람들에게 각자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로드맵이 되어줄 것이다.

 

저자
신동훈, 이민우, 이승윤
출판
북스톤
출판일
2021.02.10

 

저자는 디지털 전환의 목적으로 정보 단위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조직구성원 사이에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되도록 하고, 디지털 기술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디지털 전환의 가장 기본적인 활동이라고 정의하였습니다. 그에 따라 본 책을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가 요구하는 혁신의 마인드 7가지를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습니다.

디지털 전환 시대가 요구하는 혁신의 마인드 7가지

첫 번째, <고객가치와 조직의 미션이 우선이다>

차별화된 고객가치와 경험을 만들어내려면 처음에 우리 조직이 왜 존재하는지를 잘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조직의 미션을 작성해서 비즈니스를 정의하는 것은 어느 기업이나 하는 바이지만 ‘사명 선언서’를 가지고 있는지 여부보다는 그 미션이 얼마나 타당한지, 조직의 전략은 미션을 수행하는데 적절한지, 그리고 구성원들이 그 미션을 얼마나 깊이 공유하고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두 번째, <디지털 기술이 없다는 불안을 버려라>

디지털 전환을 추구하는 철학과 전략적 방향은 디지털 역량이 있어야 실행에 옮길 수 있기에 데이터 주도권을 가지고 자신만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노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세 번째, <가치창출의 공식, 고객에게 배워라>

디지털 전환의 기본 철학이 고객에게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하고 향상하는 것이기에 이는 본질적으로 기업의 과제이지만 고객들 스스로 가치를 창출하도록 활동을 이끌어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네 번째, <변화 적응력이 디지털 경쟁력, 문화를 바꿔라>

디지털 전환의 종착지는 앞서 언급한 다른 법칙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저절로 구현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입니다. 즉 변화 자체를 조직에 DNA에 심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4차 산업혁명을 넘어 N차 산업혁명이 오더라도 조직은 자율적으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갈 수 있을 것입니다.

 

다섯 번째, <거부감을 잠재우는 포용적 리더십이 필요하다>

조직의 변화는 피할 수 없지만 변화에 대한 반발도 피할 수 없기에 디지털 전환은 조직의 광범위한 변화를 일으킵니다. 이러한 변화에는 다양한 종류의 어려움과 저항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또한 변화에는 확실한 방향설정이 요구됩니다. 분명한 비전으로 방향을 잡고 조직 안팎의 저항과 반발을 극복해 성공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어려운 과제를 수행하려면 결국 리더십이 중요합니다.

 

여섯 번째, <나무와 함께 숲을 보라>

기본적으로 모든 조직은 자신의 본업에서 나만이 더 잘할 수 있는 강점이 있어야 오래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장성이 높은 새로운 사업에 요구되는 역량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강점과 상호보완적이고 심지어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다면 그런 사업으로의 확장은 기업가치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습니다.

 

일곱 번째, <디지털로 생각하라>

디지털 전환은 사회 전반이 디지털 기술로 변화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기에 사회구성원 그 누구도 디지털 전환을 피할 수 없습니다. 디지털을 통해 발전하는 고객가치를 중심에 두고 생각해 보면 그리 거창하지 않은 기술로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본 일곱 가지의 혁신의 마인드 중 당사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으로 생각이 되는 건 여섯 번째인 사업의 확장입니다. 건설사의 경우는 업종 특성상 디지털 혁신이 다소 느릴 수 있는 부분이 있으나 디지털과 함께하는 신사업이 구성된다면 고객에게도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21년 말에 있었던 홈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해킹 이슈가 발생하여 입주자들의 전체적인 불신이 발생하였습니다. 기존 홈네트워크 장비 업체들은 단순 기기 동작에만 신경 쓰고 보안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하여 발생한 문제였습니다.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1. 기본 비밀번호의 미사용

일부 홈네트워크 장비 제조업체는 기기를 사용할 때 기본 비밀번호를 설정하지 않거나, 고정된 기본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해커가 쉽게 접근하여 기기를 조작하거나 개인 정보를 탈취하는 데 악용될 수 있습니다.

 

2. 보안 업데이트의 지연

일부 업체는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거나 보안 업데이트가 출시되었을 때, 이를 적시에 제공하지 않거나 업데이트를 지연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해커가 이러한 취약점을 이용하여 장비에 접근하거나 공격하는 데 이용할 수 있습니다.

 

3. 약한 암호화 기술의 사용

일부 홈네트워크 장비 업체는 암호화 기술을 적절하게 적용하지 않거나, 약한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외부에서 네트워크를 도청하거나 해킹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4. 취약한 원격 접속 기능

홈네트워크 장비에는 원격으로 접속하여 관리하는 기능이 있는데, 이 기능이 취약하게 구현되거나 기본적으로 활성화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해커는 취약점을 이용하여 원격으로 장비에 접근하고 조작할 수 있습니다.

 

5. 취약한 기본 설정

일부 홈네트워크 장비는 기본 설정이 취약하게 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본적으로 모든 포트가 열려 있는 경우나, 불필요한 서비스가 기본으로 활성화되어 있는 경우 등입니다. 이는 해커가 쉽게 장비에 접근하여 악의적인 행위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한 직접 보안이 갖춰진 홈네트워크 장비를 생산부터 설치, 이후 유지 보수까지 확대한다면 새로운 캐시카우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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